Google의 색깔놀이에는 의도가 있다

2025. 9. 29. 11:27UX & UI Design/Design Kata

Sparta UI/UX 과정 중 매일 아침마다 루틴하게 'Design Kata' 시간이 진행된다.

Kata가 이런 의미를 담고있다더라

특정 UI들로 A/B 테스트처럼 어떤 디자인 혹은 스타일이 더 좋은지 팀원들과 토의해보는 시간이다.

앞으로 이를 통한 나의 생각, 그리고 팀원들로부터 얻은 영감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

 

🔗https://ko.designus.design/topic/183

 

구글 앱 아이콘 스타일, 리브랜딩 이후의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디자이너스

구글 앱 아이콘 스타일, 리브랜딩 이후의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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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제는 내가 제안했고, 이를 선택한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 B의 스타일에 나는 불편을 겪고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보다 한발짝 깊게 생각해보고 싶었다.

 

어떤 상황에서 불편을 겪나?

그건 바로 Web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은 google의 통합편리성 때문에, google 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개발 관련 가장 정보가 즐비한 웹 검색부터 google을 애용하고

그렇기에, 해당 홈에서 빠르게 접근 가능한 메일서비스인 Gmail, Google Drive,

간편하게 온라인미팅하기 용이한 Google Meet, 공유문서를 작성하는 Google WorkSpace까지

 

그러나 불편함은 해당 서비스들이 모아져 있는 menu창에서 내가 사용하려는 서비스에 접근할때 발생한다!

만약 하나의 서비스만 집중적으로  이용한다면 그 App icon의 위치를 무의식적으로 기억해서 찾아가는 데에 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case에서는 사용하는 서비스가 많기에 그런 기억은 머리에 잘 남지않는다.

그러는 와중에 리브랜딩된 4색의 통일성은, 내가 찾는 서비스를 찾을 때 버벅거리게 만들고, 가끔씩은 잘못된 서비스로 이동하게 만든다. 

웹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은 지난 수십년간, 그리고 앞으로도 선두하는 Postition에 있을 것이다. 그들이 가져가는 파이는 압도적이다.

Web User 입장에서는,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 이러한 브랜드 통일성이 불편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리브랜딩은 실패한 것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완전히 아니다. 그들의 리브랜딩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변화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다.

 

그 의도를 나는 크게 두가지로 보았다.

 

첫번째, 좋은건 너만 알기  Mobile에서의 편의성

Web에서는 한 Dropdown Panel에서 grid의 형식으로 서비스 Icon들이 배치된다

 

그러나 Mobile에서는 어떨까?

 

 

 

각각의 서비스들의 독립적인 App으로 각각 배치 될 수 밖에 없다.

사용자의 Customizing에 따라서 한 홈화면에 Google 서비스는 많아야

한 두개일 경우가 즐비하다고 생각한다.

그럴때, 구글만의 4색 통일성은 '아! 이거 구글꺼구나'라는 인식을 한눈에 제공한다.

 

오른쪽 스크린샷에서 구글 캘린더를 찾기는 훨씬 감각적으로 편하다고 생각한다.

즉 여러가지 App Icon이 즐비한 화면에서

특정 기능 중에서 'Google' 서비스를 찾기, 이것에는 4색 Branding이 톡톡히 효과를 본다고 생각한다.

 

즉, 구글의 첫번째 의도는 'Mobile에서의 편의성과 더불어,Mobile Brand Identity 정립'이다

 

두번째, 새로운 서비스에 Google을 입히다

Google의 브랜드 파워는 막강하다. 이는 모두가 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었을때, 이것이 Google 것이라는 것이 각인된다면 사용자는 타 경쟁서비스 대비 해당 서비스 사용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서비스 이름에 그 서비스 만의 Brand Identity를 주면서 (반대되는 예시가 Google Meet, Google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니까)

'이 서비스 Google겁니다. 믿고 써보세요'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색깔놀이가 최고다!

 

그 예시 중 하나가 구글의 AI서비스 Gemini이다

 

제미나이 아이콘을 뜯어보면,

여타 AI서비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간단한 Icon에 구글의 4색을 도입했다.

이 icon을 본 유저는 제미나이가 google의 브랜드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옆의 이미지의 경우 중요한 구글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Product Sans까지 사용해서 '제미나이는 우리 구글껍니다 허허' 라는 브랜드 속성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디자인 카타 이후 알게되었지만, 사실 제미나이가 처음나온 2023년, 4색의 아이콘이 아니었으나, 2025년 부터 4색을 줬다고한다)

앞으로도 구글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때, 4색을 위와같이 적용한다면, 해당 서비스 시장의 파이를 처음부터 챙겨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미나이의 경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콘만 본다면 다른 서비스와 달리 4색의 구분선의 확실하게 없고 Gradient 처리했기 때문에, '이거... Google껀가?' 아리송하게 된다.

4색 디자인 이전의 Gradient 아이덴티티를 차용한건지, AI서비스 인것을 묘사하고 싶었던건지, 심미적 디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4색의 구분선이 명확했다면 더 구글 BI를 가져 갈 수 있었겠다라는 아쉬움이 있다.